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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밥
    칼럼 2022. 6. 26. 00:00

    나는 스물다섯 살 때 서점에 갔고, 소설가 최인석의 소설 "나를 사랑한 폐인"을 보았을 때 놀랐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내가 쓰려고했던 제목이었습니다. 나는 아직 그것을 생각해 보지 못했고, 실제로 그것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샘은 발을 동동 굴러갔습니다. 고영민 시인의 시 "앵두"는 내가 먼저 그것을 쓰려고했던 것입니다. 나는 브레이크를 밟고 누군가의 마당으로 들어가서 사랑스러운 앵두 같은 여자에 대해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는 햇빛을 받으면 작은 소파에 누워 시인에게 "앵두"를 읽고, 나보다 먼저 풀밭에 들어온 앵두 같은 그녀를 위해 샘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예의 바르게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나는 삶에서 예의 바르게 작가입니다. 사람의 기억, 고통 및 외로움을 상기시키지 않는 예의 바른 작가. “추운 겨울 어느 날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사람들이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밥이 나오자 누가 먼저 할 일이 없이 밥 뚜껑에 하나씩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았는데, 시인이 쓴 이 ‘공손한 손’ 시에는 어떻게 샘을 못 먹겠습니까? 벽에 검은 TV가 매달려있는 작은 레스토랑에 가고 싶습니다. 돼지 고기를 썰어서 끓인 김치 찌개를 넣고, 먼저 나온 밍밍한 콩나물과 썰어서 조리된 조리개를 먹습니다. 그리고 맨질 맨질 맨발로 앞치마를 입은 뚱뚱한 여주인이 따뜻한 공기를 주면, 나는 두 손을 뚜껑에 올려 놓을 것입니다.오늘 이 삶은 계속 될 수 있어요. 고마워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당신은 예의 바르게 인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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